[뉴욕인사이트] 인플레 지표에 쏠린 눈...중건선거 결과도 변수

입력 2022-11-0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11-07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8일 발표되는 10월 CPI 주목
인플레 둔화 조짐 보이면 안도 랠리 가능성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이번 주(7~11일) 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1.5%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5.7%, 3.3% 떨어졌다.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함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종 미국 기준금리가 예상한 수준보다 더 높을 수 있다며 매파적 발언을 한 것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지난 2일 FOMC 회의 결과 미국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를 인상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3.75~4.0%로 올랐다.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제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다. 블룸버그는 시장이 12월 빅스텝(한 번에 0.50%p 인상)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반영된 12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은 40% 밑으로 떨어졌지만, 빅스텝 가능성은 6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오는 8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완화된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대로라면 9월(8.2%)보다 상승 폭이 둔화하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6.5%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월(6.6%)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0월 CPI가 0.6% 올라 직전월(0.4%)보다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올라, 전달 상승폭(0.6%)보다는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밀리 롤랜드 존핸콕인베스트매니지먼트 공동 수석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진다면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도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간선거도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공화당의 승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밖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 트립어드바이저, 월트디즈니, 듀폰, AMC엔터테인먼트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진다. 7일 톰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시작으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9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10일) 등이 연설을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77,000
    • -3.5%
    • 이더리움
    • 4,517,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4.69%
    • 리플
    • 751
    • -4.09%
    • 솔라나
    • 210,600
    • -7.75%
    • 에이다
    • 681
    • -4.76%
    • 이오스
    • 1,238
    • -0.96%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7.51%
    • 체인링크
    • 21,160
    • -4.94%
    • 샌드박스
    • 659
    • -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