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내년 초 끝난다”

입력 2022-11-01 08:02 수정 2022-11-01 1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23일 페드 리슨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23일 페드 리슨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의 공격적 긴축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세계 긴축 사이클이 내년 초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2월 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상반기 한 차례 0.25%포인트를 더 올린 후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JP모건은 “우리 예상이 맞다면 40년래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 초 끝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정점에 달했고 추가 금리인상 폭이 적을 수 있다는 신호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물가와의 전쟁을 누그러뜨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내년 초 긴축 사이클 종료를 위해서는 소비자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달 초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계획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 차례 연속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 관련 어떤 가이던스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전략가는 앞서 3개월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 역전 현상이 연준의 기조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96,000
    • +0.99%
    • 이더리움
    • 5,182,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65%
    • 리플
    • 745
    • +0%
    • 솔라나
    • 233,800
    • -3.35%
    • 에이다
    • 642
    • -1.83%
    • 이오스
    • 1,179
    • +2.25%
    • 트론
    • 161
    • -0.62%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1.06%
    • 체인링크
    • 23,760
    • +0.38%
    • 샌드박스
    • 62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