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승격…함영주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입력 2022-10-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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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앞줄 왼쪽서 네 번째)와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이 K리그1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앞줄 왼쪽서 네 번째)와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이 K리그1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를 꺾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진현의 멀티골과 김인균, 김승섭의 추가골에 힘입어 김천 상무에 4-0 대승을 거뒀다.

26일 1차전 홈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승리한 대전하나시티즌은 1, 2차전 합계 6-1로 승리하며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뤘다.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새롭게 탄생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시민구단이 기업구단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2020년 1월 재창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때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해온 인연을 계기로 당시 인수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인수하며 국내 리그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함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와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오랜 인연과 애정을 바탕으로 구단주를 맡았다. 함 구단주는 취임사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단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에는 아쉽게 승강 PO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승격을 하지 못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올 시즌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그리고 김천 상무와의 PO에서 2연승을 거둔 대전하나시티즌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 승격 달성이라는 쾌거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ESG 경영 확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 내 청소년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하나드림스쿨'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이러한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과 지역밀착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2 팬 프렌들리 상'을 2021시즌과 2022시즌 1차부터 3차까지 연속 수상했다. 이를 통해 K리그 22개 구단 중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에 주어지는 '통합 팬 프렌들리 상'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한 구단에 주어지는 '사랑나눔상'도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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