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企 수출 889억 달러 ‘역대 최고’… 자동차ㆍ반도체 질주

입력 2022-10-26 12:00 수정 2022-10-26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9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이 889억 달러(약 127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2022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02% 증가한 284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1~9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889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수출 10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은 1668개사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575개 사였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8만3935개사로 전년동기대비(8만4116개사) 소폭(0.2%)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자동차, 기계요소는 전년동기대비 두자릿 수 이상 성장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 전자응용기기 등이 호조세를 보여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제조용장비,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3분기 수출액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진 품목은 자동차(2억1000만 달러), 자동차부품(1억4000만 달러), 알루미늄(1억2000만 달러)이다. 자동차는 러시아와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10대 수출 품목 중 최고증가율과 최고증가분을 기록해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완성차 산업 호조세로 미국, 멕시코, 베트남 등에 수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로 나타났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소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11분기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중국ㆍ베트남ㆍ홍콩을 제외한 상위 7개국 수출액이 모두 늘었다. 미국ㆍ인도네시아ㆍ멕시코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온라인 수출액은 1억9000만달러(10.7%)다.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수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 0.6%에서 0.7%로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온라인 총 수출액 2억4000만 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9.1%에 달해 온라인 수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품목으로는 음향기기(73.3%), 컴퓨터(10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율이 252.9%로 두드러졌다. 3분기 누계 기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3217개(23.2%)로 지난해 온라인 수출 기업 수(3141개)를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14,000
    • +2.83%
    • 이더리움
    • 4,228,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0.72%
    • 리플
    • 717
    • +0%
    • 솔라나
    • 213,800
    • +7.06%
    • 에이다
    • 647
    • +2.54%
    • 이오스
    • 1,156
    • +2.94%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3.31%
    • 체인링크
    • 19,890
    • +2.1%
    • 샌드박스
    • 62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