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여자, 8개월 만의 유튜브 복귀…"러시아에 세금? 한국에 낸다" 반박

입력 2022-10-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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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소련여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소련여자'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활동을 중단했던 러시아 출신 유튜버 ‘소련여자’가 8개월 만에 복귀했다.

21일 소련여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고, 저 나름대로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라며 복귀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월 ‘러시아 전쟁, 올림픽 도핑 해명합니다’ 영상 후 8개월 만이다.

소련여자는 “제가 아마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만큼 평화를 바라진 않을 거다”라며 “하지만 평화를 원한답시고 저를 키보드로 공격하는 사람들보다는 제가 더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꾸준히, 많이 풍자한 사람이 저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유튜브 중에서는 내가 1등”이라며 “여러분도 욕하고 싶으면 나처럼 직접 욕하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련여자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유튜브 수익으로 러시아에 세금을 내 군비 증강에 이바지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의 주장에 “아마 가장 많이 달리고 있는 악플”이라며 “유튜브 수익은 전부 한국에서 벌었고 한국에 세금을 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한국 무기 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이) 무기 상점에서 좋은 것 많이 샀으면 좋겠다”라면서도 “하지만 부디 무기는 지키는 데만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련여자는 구독자 수 약 115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2019년부터 활동해왔다. 하지만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직후 소련여자 역시 활동을 중단했고, 러시아 출신인 소련여자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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