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 지역 폭우...시드니 올해 강수량, 164년 만에 최고

입력 2022-10-06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시드니 강수량 2213㎜, 이미 기존 연 최고 강수량 넘어
기상 관측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
당국 “갑작스런 홍수에 대비, 침수 도로 피해야”

▲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해안가를 한 사람이 달리고 있다. 시드니/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해안가를 한 사람이 달리고 있다. 시드니/AP뉴시스

호주 동부 지역에 쏟아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시드니의 올해 강수량이 1858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드니에는 올해 들어 이날 오후까지 2213㎜의 비가 내렸다.

올해 말까지 3개월 정도가 남았지만 이날 기준 이미 기존 연간 최고 강수량 기록인 1950년의 2194㎜를 넘어섰기 때문에 올해 강수량은 164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될 예정이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만 해도 시드니에는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58㎜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번 주말까지 호주 동부 지역에는 계속해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도로가 침수되고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은 시드니 주민들에게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홍수에 주의하고 침수된 도로를 피하라고 전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대응 당국은 주내 47곳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호주 기상청은 동부 해안 지역이 드물게 3년 연속 라니냐 영향권에 들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97,000
    • -1.63%
    • 이더리움
    • 4,49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81%
    • 리플
    • 748
    • -1.19%
    • 솔라나
    • 196,500
    • -4.57%
    • 에이다
    • 661
    • -2.51%
    • 이오스
    • 1,189
    • +1.8%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
    • 체인링크
    • 20,480
    • -2.38%
    • 샌드박스
    • 652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