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 정부조직 개편 협조 요청…여가부, 남녀갈등 조장 비판 받아"

입력 2022-10-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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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일은 정부가 하는 것이니까 정부가 어떤 조직으로 일할지는 정부 결정에 맡겨주시면 좋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썩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 대선 공약이었고 국민들과 한 약속이었다.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가부는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케이스와 같은 권력형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여가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여성단체들의 정치편향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이러니까 지난해 여가부 폐지 청원에 국민 동의가 무려 20만 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여가부 폐지로 인해서 성평등 문제가 소홀히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정부 당국이 새겨듣고 조직개편 과정에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걸로 본다"고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다. 전날 행안부는 민주당 지도부에 여가부를 폐지하는 대신 주요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두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며 재외동포청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민청과 우주항공청 신설은 추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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