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美 공장 증설 주목…기업 역사상 최대일 수도”

입력 2022-10-06 07:53 수정 2022-10-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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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씨에스윈드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 본격화와 전방 산업의 수주 확대가 확인된다면 본격적인 재평가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만4300원이다.

6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19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198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법인의 구조적인 가동률 회복은 아직 관찰되고 있지 않다”면서 “2분기 수주는 전분기(1억9300억 달러)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4분기에는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되며,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가적인 가이던스 하향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미국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법인의 실적 성장과 증설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이후, 특히 2024년 미국 풍력 설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문 연구원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증설 이후 미국 공장의 생산 능력은 매출액 기준 현 5000~6000억 원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업 역사상 최대 증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관련 인허가, 착공 소식에 주목해야 하며 이 외에도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Vestas와의 JV), 유럽, 미국 등에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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