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전문기업 에스피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피소프트는 올해 초 출시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 계약(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 기능 적용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플랫폼에 MS SPLA 고객사가 매월 수행해야 하는 라이선스 사용량 집계와 리포팅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MS 코파일럿과 어도비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뿐 아니라 SPLA 계약 운영과 관리 기능까지 지원하는 B2B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했다.
SPLA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자가 고객에게 MS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때 사용하는 라이선스 프로그램이다.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가 적용돼 사업자는 매월 라이선스 사용 현황을 집계하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반복적인 수작업이 많아 운영 부담이 컸다.
에스피소프트는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기존 고객사의 반복 업무를 줄여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높이는 한편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서도 SPLA 리포팅 자동화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국내 사업자의 라이선스 운영 효율화 수요를 기반으로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월 글로벌 라이선스 통합 플랫폼 출시 이후 고객사의 반복적인 라이선스 관리 업무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왔다"며 "이번 SPLA 기능 적용으로 고객사가 라이선스 관리 업무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 만큼 추가 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