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올해 노벨 화학상 영예, ‘생체직교 클릭 화학’ 공헌 버토지·멜달·샤플리스

입력 2022-10-05 19:14 수정 2022-10-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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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플리스, 2001년 이어 두 번째로 수상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캐롤린 베르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미국 스크립스리서치 소속의 K. 배리 샤플리스 석좌교수.  출처 노벨위원회 웹사이트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캐롤린 베르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미국 스크립스리서치 소속의 K. 배리 샤플리스 석좌교수. 출처 노벨위원회 웹사이트

올해 노벨 화학상의 영예는 ‘생체직교 클릭 화학’ 분야에 공헌한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캐럴린 R. 버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와 미국 스크립스리서치의 K.배리 샤플리스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샤플리스와 멜달은 분자 빌딩 블록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클릭 화학’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베르토지는 클릭 화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살아있는 유기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멜달과 샤플리스는 각각 현재 클릭 화학의 최고 보석인 ‘구리 촉매 아지드-알킨 고리첨가반응’을 발표했으며 이 화학 반응은 의약품 개발과 DNA 매핑에 적합한 물질 생성 등에 활용된다”며 “버토지는 살아있는 유기체 내부에서 작동하는 클릭 반응을 개발해 클릭 화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샤플리스 교수는 2001년 선택적 산화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키랄 촉매를 개발해 심장병과 파킨슨병 등 치료제 개발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화학상을 수상, 두 번째로 노벨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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