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 구축…수돗물 품질 높인다

입력 2022-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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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연구원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물연구원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물연구원이 수돗물의 생산‧공급 과정에 사용되는 수도재료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방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재료란 물에 첨가 또는 접촉하는 재료를 의미한다. 수돗물을 수송하는 수도관, 물을 저장하는 배수지 콘크리트 시설물과 방식재, 정수공정에 사용되는 활성탄 등을 총칭해 부르는 말이다.

연구원은 먹는 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수도 재료에 대한 자체 전문연구로 수돗물 수질과 수도시설물의 유지관리가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에는 상수도 재료의 표면 형상 및 구성성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한 첨단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첨단분석장비를 활용해 수도관, 수돗물 저장소 시설 및 관련 기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금속‧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예측하는 등 시설 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재료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할 방법 등을 연구해 부식에 의한 2차 수질오염을 차단할 예정이다. 수도관 부식에 영향을 미치는 매설토양의 부식환경 조사도 진행해 토양 부식에 의한 누수 사고 예방은 물론 수도관 수명연장에도 기여하는 등 향후 연구 분야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전국 최초로 상수도 재료연구에 첨단분석 장비를 도입해 표면분석 등 다양한 연구개발은 물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아리수 공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의 상수도 분야 전문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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