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화에 팔릴 수도…관계부처 모여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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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중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발표할 듯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조선3사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양 장관과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조선3사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양 장관과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26일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처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 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강 회장은 관계 장관회의에 따른 방안을 이날 오후 중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별도의 입장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 매각을 두고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대우조선을 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빠른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화그룹 역시 지난 2008년 6조 원 규모로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대우조선 구성원의 반발과 금융 위기에 따른 자금 문제로 포기했었다. 이후 한화그룹이 최근 방산 분야에 힘을 싣는 상황에서 대우조선의 군용사업과 연계를 강조하며 산업은행과 정부 부처를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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