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배우, 피아노 치던 모친 총기 살해…범행 후 촬영까지 '종신형' 선고

입력 2022-09-24 2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이언 그랜댐. (사진=넷플릭스 리버데일 스틸컷)
▲라이언 그랜댐. (사진=넷플릭스 리버데일 스틸컷)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24)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 캐슬린 커가 라이언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랜댐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자택에서 어머니 바바라 웨이트(당시 64세)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당시 바바라 웨이트는 피아노를 연주하던 중이었다.

그랜댐은 어머니의 뒤통수에 총을 쏴 살해한 뒤 시신을 직접 촬영하고 자백하는 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를 살해하려 하고, 자신의 모교인 밴쿠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총기 난사도 시도하려 했으나, 마음을 바꾸어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그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2년 반 동안 구금됐다. 이후 2급 살인형을 선고받아 14년간 가석방 자격을 박탈당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2급 살인 혐의는 10~25년간 가석방 자격을 잃게 된다.

그랜댐은 재판 당시 “끔찍한 일 앞에서 사죄는 무의미하다”라며 “나의 존재와 모든 것에 미안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라이언 그랜댐은 1998년생으로 ‘비커밍 레드우드’(2012), ‘바리케이드’(2012), ‘웨이 오브 더 위키드’(2014), ‘알래스카 대지진’(2015)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에도 출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스타벅스 “신년 첫 컬래버, 美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와 함께”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6,000
    • -2.5%
    • 이더리움
    • 4,286,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1.4%
    • 리플
    • 2,702
    • -2.42%
    • 솔라나
    • 179,800
    • -3.49%
    • 에이다
    • 512
    • -7.25%
    • 트론
    • 415
    • +0.73%
    • 스텔라루멘
    • 312
    • -4.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70
    • -1.75%
    • 체인링크
    • 17,990
    • -4.05%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