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풍수해 빈틈없는 안전지대 책임진다

입력 2022-09-23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재난관리기금 8억 추가 확보

▲도로변 빗물받이를 준설하고 있는 관계자. (자료제공=관악구)
▲도로변 빗물받이를 준설하고 있는 관계자.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시·구 재난관리기금 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구는 이미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저지대 및 지하주택 1269세대에 무료로 침수방지시설 설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이후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해 700세대 이상이 추가 설치를 접수했고, 해당 세대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옥내 역지변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하수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로 싱크대, 세면대, 변기 등에 설치가 가능하며, 물막이판은 노면수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로 턱이 낮은 지하 출입구, 창문 등에 설치하며 탈부착이 가능해 호우 시 사용자가 직접 부착할 수 있다.

구는 예산 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저지대, 침수 상습지역 등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1만8717곳에 대한 재점검과 긴급 준설을 했다.

또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권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70~92%를 행정안전부와 구가 보조해 가입자의 실제 보험료 부담은 크지 않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구민은 가입대상 소재지의 동 주민센터 및 구청, 풍수해보험 판매 6개 민간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폭우 피해로 인한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침수피해 주택 소유주 1918명에 대하여도 최대 250만 원까지 ‘생활안정 지원금’ 약 27억 원 지급을 마무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7,000
    • -3.95%
    • 이더리움
    • 4,612,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11.6%
    • 리플
    • 742
    • -2.5%
    • 솔라나
    • 204,800
    • -10.37%
    • 에이다
    • 703
    • -3.03%
    • 이오스
    • 1,125
    • -5.78%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64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8.31%
    • 체인링크
    • 20,340
    • -5.04%
    • 샌드박스
    • 652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