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핵 위협 “심각하게 인식...필요시 전략 태세 바꿀 것”

입력 2022-09-22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SC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러시아 감시 최대 수준...필요 시 미국도 전략 태세 전환”
“아직까진 태세 전환 필요하다는 신호 감지되지 않아”

▲13일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13일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군 동원령,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폴리티코에 따르면 존 커비 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커비 조정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개월간 발언한 내용을 감안할 때 이번 발언도 이례적이라 볼 수는 없지만 핵보유국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무책임한 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의 전략적 태도를 최대한 감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우리의 전략 태세를 바꿀 것이지만 당장 그렇게 해야 한다는 신호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의 군 동원령에 대해선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30만 명에 달하는 군 병력을 동원한 것은 러시아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병력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주도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 투표에 “어떤 가짜 주민투표를 하는지와 상관없이 그곳은 우크라이나 영토”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73,000
    • +1.7%
    • 이더리움
    • 4,685,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888,000
    • +0.91%
    • 리플
    • 3,115
    • +2.67%
    • 솔라나
    • 202,500
    • +2.22%
    • 에이다
    • 643
    • +3.71%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1.27%
    • 체인링크
    • 20,990
    • +0.48%
    • 샌드박스
    • 21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