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페그제 채택 홍콩, 연준 따라 자이언트스텝

입력 2022-09-22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결정 후 몇 시간 뒤 홍콩도 75bp 인상
페그제로 인한 결정이지만 경제 상황 부담 우려

▲2019년 6월 10일 홍콩 센트럴의 환전소를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홍콩/AP뉴시스
▲2019년 6월 10일 홍콩 센트럴의 환전소를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홍콩/AP뉴시스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따라 3연속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KMA는 연준이 75bp 인상안을 발표하고 몇 시간 뒤 뒤따라 기준금리를 3.5%로 75bp 인상했다고 밝혔다.

홍콩이 미국과 속도를 맞춘 건 페그제 때문이다. 홍콩은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로 통화 가치를 고정한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어 미국의 기준금리 조절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경우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홍콩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미 두 차례 하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21,000
    • -1.96%
    • 이더리움
    • 4,768,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1.12%
    • 리플
    • 3,004
    • -2.66%
    • 솔라나
    • 195,200
    • -4.31%
    • 에이다
    • 633
    • -8.39%
    • 트론
    • 419
    • +0.72%
    • 스텔라루멘
    • 36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95%
    • 체인링크
    • 20,260
    • -3.94%
    • 샌드박스
    • 20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