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적자 해소하려면 月 가구당 전기요금 8만원 이상 올려야"

입력 2022-09-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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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려면 가구당 전기요금을 8만 원 이상 올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올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월평균 전력사용량(307kWh)을 사용하는 4인 가구를 기준 매달 8만 원 이상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한전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평균 28조8423억 원이다. 한전이 전력을 사들이는 도매가격(SMP)이 급등하고 있지만 판매 가격이 그만큼 인상되지 않으면서 많이 팔수록 적자가 더 커지고 있다.

이달 1~20일(육지 기준) SMP는 kWh당 227.48원이다. 역대 최고치인 올해 4월 수치(201.58원)보다 높은 상황이다.

정부 부처들은 전기료 인상 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상 전기요금은 기본요금ㆍ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ㆍ기후환경요금ㆍ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나뉜다.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조정되는데 현재 조정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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