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란봉투법 이번 회기 내 처리"

입력 2022-09-20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기국회 우선 처리하기로 한 22대 민생입법과제 중 노란봉투법, 가계부채대책 3법 등 7개 법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2대 민생입법과제와 관련해 "기초연금확대법, 출산보육수당 및 아동수당확대법, 가계부채대책 3법, 쌀값정상화법, 납품단가연동제도입법, 장애인국가책임제법, 노란봉투법 등 7개 법안을 중점 추진과제로 하고 나머지 과제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2개를 다 열거하면 너무 많아서 압축한 표현일 뿐 중요도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며 "7대 과제에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중요도가 후순위에 밀린 것이 아니다. 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여야 사이 이견차가 뚜렷한 노란봉투법 등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당력 집중되는 과제들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법을 개정해 노동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이나 가압류 청구를 극히 예외적으로만 허용하도록 바꿔 실질적 파업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김 정책위의장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법 이름을 찾고 있다"며 "이 법이 갖고 있는 위헌성 문제가 있어서 입법 판례와 취지를 최대한 감안해 법 개정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9월 정기 국회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화물차안전운임제 △반값교통비 관련 법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세 법안 중) 합의 가능한 것은 10월 중에 처리를 할 예정이지만 아직 국민의힘과 완전히 접점을 찾고 있지 못하다"며 "최대한 노력해서 추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7,000
    • -1.13%
    • 이더리움
    • 4,682,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35%
    • 리플
    • 3,116
    • -1.67%
    • 솔라나
    • 202,800
    • -4.34%
    • 에이다
    • 640
    • -2.88%
    • 트론
    • 428
    • +2.15%
    • 스텔라루멘
    • 373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80
    • -0.19%
    • 체인링크
    • 21,010
    • -1.59%
    • 샌드박스
    • 216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