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설에 민주·정의 '반대' 한목소리

입력 2022-09-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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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19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내정됐다는 보도에 일제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표적 철새 정치인인 김문수 전 경기 지사는 노동 운동 출신임을 보수 정치 입문의 장식품으로 삼았다"며 "더 이상 그의 노동 운동 경험이 노동 전문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태극기 집회를 들락거렸다. 세월호 추모를 죽음의 굿판으로 폄훼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지사의 이런 언행에 동의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 "사회적 갈등을 키워 온 구태 정치인, 김 전 지사가 사회적 대화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리 만무하다"며 "윤 대통령은 구태 정치인으로 사회적 갈등을 키울지, 진정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 미래를 만들지 선택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의당도 내정설에 반발했다. 예윤해 정의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노동계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는 사람을 경사노위 위원장 자리에 앉혀서는 사회적 대화는커녕 사회적 갈등만 확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원하는 것이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라면 시대착오적 반노동 인사의 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을 전면 재검토하라"며 "일하는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적임자를 다시 찾아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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