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도로 막고 차박한 캠핑 빌런·아들 손등에 그려진 학폭 증거·맨손으로 고층 건물 오른 60대

입력 2022-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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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선 막고 차박한 캠핑 빌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한적한 도로 위에 차로를 막고 텐트를 설치한 ‘차박’(자동차+숙박)족이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캠핑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작성자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강원도 한계령의 한 2차로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차선을 막은 채 그 뒤쪽으로 캠핑 텐트를 설치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아무리 통행량이 별로 없는 도로라도 저런 곳에서 차박하는 건 진짜 미친 것 같다”며 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도에서 캠핑하는 사람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졸음운전 하는 화물트럭이라도 지나가면 어쩌려고 그러냐”, “벌금 세게 먹여야 한다”, “커브 길에서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역대급 빌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려 21번…아들 손에 그려진 낙서의 의미

▲(출처= 매튜 비어드 트위터)
▲(출처= 매튜 비어드 트위터)
아들이 손등에 그린 낙서가 학교 폭력의 증거라는 사실을 깨달은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런던에 거주 중인 매튜 비어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낙서가 그려진 아들의 손등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볼펜으로 그린 듯한 여러 개의 선이 아이의 손등 위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겉보기엔 단순 낙서로 보일 수 있으나, 이는 비어드의 아들이 당한 학교 폭력의 횟수를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비어드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다”며 “아들의 손에는 지난 이틀 동안 학교에서 언어적, 신체적으로 당한 괴롭힘의 횟수가 기록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낙서 개수가 총 21개다. 가슴 아프다”면서 “학교는 가해 학생에 대해 더 엄하게 벌해야 하고, 가해 학생의 부모는 벌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신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 채 아이들이 안전하기만을 바란다”며 아이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비어드의 글은 180개 이상의 응원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습니다.

한 누리꾼은 “전형적인 고등학교 모습”이라며 “학기 초 몇 주는 향후 5년간 누구를 괴롭힐지 서로를 살피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화가 자리 잡지 않게 학교가 나서 제지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맨손으로 48층 건물 오른 60대 스파이더맨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 불리는 알랭 로베르가 투르 토탈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 불리는 알랭 로베르가 투르 토탈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 불리는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60)가 맨손으로 48층 건물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로베르는 스파이더맨처럼 붉은색 옷을 입고 파리의 라데팡스 상업지구에 있는 높이 187m짜리 투르 토탈 빌딩 정상에 올랐습니다.

로베르는 “사람들에게 60세란 나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나이에도 스포츠를 활발하게 즐길 수 있고, 엄청난 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에서 정년을 상징하는 60세가 되면 이 빌딩을 다시 오르겠다고 몇 년 전 다짐했었다”며 “꽤 괜찮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베르는 이미 투르 토탈 빌딩을 여러 차례 오른 적이 있습니다.

로베르는 빌딩을 오르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인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고층 건물을 등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975년 고향인 프랑스 남부 발랑스 인근의 절벽을 타면서 등반에 첫발을 들였습니다. 2년 뒤 그는 단독 등반을 시작했고, 곧이어 세계 최고 등반가에 등극했습니다.

이후 파리 에펠탑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등 세계 각지 150여 개 고층 빌딩을 올랐습니다.

다만 안전 장비 없이 건물 외벽을 오르다 체포된 적도 여러 번입니다. 로베르는 등산화와 손에 나는 땀을 방지하기 위한 분말 가루 외에는 어떤 장비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건물을 오르기 때문입니다.

로베르는 2018년 10월 영국 런던의 202m짜리 세일스 포스 빌등을 오르다 체포됐고, 2019년 9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153m짜리 빌딩에 오르다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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