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퍼트리자”…일본, 중국 유학생發 집단 감염 우려에 ‘발칵’

입력 2022-09-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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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중국인 유학생들이 바이러스를 퍼트리기 위해 일본 유흥업소를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3일 일본 슈칸겐다이에 따르면 도쿄 이케부쿠로에 있는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3명이 HIV에 감염됐다.

매체는 “업소를 찾았던 중국인 유학생 남성 3명이 HIV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들은 동남아 등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꼴로 모여 난교 파티를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어차피 1년 뒤에는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HIV에 걸린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HIV에 감염된 유흥업소 직원들은 주 3~5회씩 하루 평균 5명을 접대했으며, 감염의 의심되는 기간 약 100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매체에 ”감염자가 무증상 등의 이유로 감염 사실을 확인하기 전 손님이나 제 3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며 ”유흥업소에서 HIV가 확산할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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