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29%…금감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손실 대비해야"

입력 2022-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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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2022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발표
BIS 총자본비율, 3월 말 대비 0.23%p 하락…채권평가 손실 영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국내 은행들의 BIS 총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채권평가 손실로 인한 자본 감소 영향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기본자본비율·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70%·13.94%·15.29% 및 6.25%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규제비율 기준은 순서대로 7.0%·8.5%·10.5%다.

총자본비율은 3월말과 비교하면 0.23%p 하락했다.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으나 채권평가 손실로 인한 자본(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로 자산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으로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토스뱅크의 경우 2023년까지는 바젤Ⅰ 적용으로 완충자본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보통주자본 증가율을 상회한 13개 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해당 은행은 케이뱅크·SC·농협·KB·하나·수출입·신한·DGB·우리·수협·씨티·기업·BNK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지만 최근 금리 급등,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의 자본비율 관리 강화를 지도하고, 자본비율이 취약한 은행에 대해 필요시 증자 등 자본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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