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서면조사 불응? 협의 중인데 기소"

입력 2022-09-02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측 "검찰, 일단 기소하겠다는 방침 정한 듯" 반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기 전 수차례 서면조사 요청에 불응했다는 주장에 대해 "옹색한 변명"이라며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검찰이 소환조사를 하겠다고 한 사건은 3건"이라며 "이중 2건은 이미 서면조사에 응했고, 나머지 1건은 준비 중이었다"고 반박했다. 검찰과 협의 중이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일단 공개 소환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 측으로부터 서면질의서 답변을 요구했지만, 답변 여부나 시점에 대해 알 수 없어 공소시효 등을 감안해 6일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백현동 국토부 협박 발언과 관련하여, 경기남부청에 피의자 진술을 제출했다. 그러나 남부청은 확인서를 제출한 주요 참고인을 조사도 않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 역시 두 참고인 조사도 안 한 상태에서 이 대표에 대한 공개소환을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장동 공공개발사업을 당시 새누리당 성남시의원들이 당론으로 막았다는 발언과 관련하여, 수원지검의 요구에 피의자 진술 및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또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에 대한 발언과 관련한 서울중앙지검의 진술서 제출 요청은 전당대회에 임박해서 급하게 보내온 요청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준비하고 검찰과 협의 중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검찰은 이를 무시하고 출석 요구서를 정기국회 첫날에 보냈다"며 "이는 되든 말든 일단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의심된다.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정치보복"이라고 규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41,000
    • +3.58%
    • 이더리움
    • 4,969,000
    • +7.55%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58%
    • 리플
    • 3,173
    • +2.95%
    • 솔라나
    • 211,900
    • +5.42%
    • 에이다
    • 705
    • +8.8%
    • 트론
    • 416
    • -1.42%
    • 스텔라루멘
    • 377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2.41%
    • 체인링크
    • 21,780
    • +6.82%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