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삼성전자 취업 보장"…수시모집에서 ‘계약학과’ 노려보자

입력 2022-09-02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균관대·연세대·KAIST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계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지난해 11월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자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지난해 11월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자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202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해야할 학과가 있다.'100% 취업' 조건이 붙은 계약학과다. 최근 여러 대학이 계약학과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대표적인 계약학과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다. 입학생 전원이 2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최소한의 채용 절차만 통과하면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다. 올해는 학생부종합(학과모집) 30명, 논술 10명 등 40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에도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은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설치돼 있다.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장학금 및 교육혜택이 거의 동일하다. 올해 정원 외 특별전형(학생부종합)으로 40명을 선발한다.

KAIST(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역시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KAIST는 일반전형 80명과 학교장 추천 10명 등 90명을, 포스텍은 40명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공학과를 만들었다. 학비 전액 및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정원 외로 학생부종합 10명, 계열적합형 10명 등 20명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2023학년도부터 현대자동차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모집인원 30명),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모집인원 18명)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도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이 연계된다.

지역거점국립대 중에선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이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는 학과다. 수시 정원 외 특별전형 중 학생부종합(모바일과학인재전형)으로 5명, 논술전형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올해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은 작년에 비해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강화돼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며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의 신설 계약학과는 올해가 첫 모집이기 때문에 모의지원 합격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수시 지원 상담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24,000
    • +0.24%
    • 이더리움
    • 4,710,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727,500
    • -0.75%
    • 리플
    • 784
    • -0.25%
    • 솔라나
    • 228,000
    • +2.47%
    • 에이다
    • 714
    • -4.16%
    • 이오스
    • 1,260
    • +4.3%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900
    • +1.07%
    • 체인링크
    • 22,410
    • +1.36%
    • 샌드박스
    • 722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