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개 철도부품사 “해외 업체 무분별한 국내 진출 반대”

입력 2022-09-01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X 열차. (연합뉴스)
▲KTX 열차. (연합뉴스)

철도차량 부품업체들이 해외 기업의 국내 고속철도 시장 진출과 관련해 정부에 입찰 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차량 부품산업 보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일 호소문 형식의 ‘국내 철도 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수서발 고속철도 SRT 운영사) 등에 전달했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경쟁을 명분으로 해외 업체의 무분별한 국내 고속차량 사업 입찰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대위 입장문에는 국내 철도차량 부품업체 191개사의 서명도 포함됐다.

비대위가 호소문을 발표한 까닭은 스페인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탈고’의 국내 진출 떄문이다. 탈고는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7일 입찰공고 예정인 고속차량 ‘EMU-320’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는 "최근 고속차량 발주 사업의 입찰참가 자격조건이 완화되면서 해외 업체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발주물량이 해외 업체에 몰릴수록 기술 자립은커녕 해외에 종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는 "글로벌 고속차량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유럽, 미국, 일본 등은 입찰 문턱을 높여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며 "‘철도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부품제작사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내 시장을 보호해달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에너지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19,000
    • +1.78%
    • 이더리움
    • 3,424,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01%
    • 리플
    • 2,279
    • +5.9%
    • 솔라나
    • 138,900
    • +1.68%
    • 에이다
    • 422
    • +3.43%
    • 트론
    • 439
    • +0.46%
    • 스텔라루멘
    • 26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1.6%
    • 체인링크
    • 14,480
    • +1.61%
    • 샌드박스
    • 131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