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UVIS’로 사업용 차량 사고발생률 87% 줄였다…“수요 더욱 늘어날 것”

입력 2022-08-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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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UVIS'를 통해 사업용 차량 사고발생률 및 사고의 원인이 되는 급가속, 급감속 등을 대폭 감소시켰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UVIS'를 통해 사업용 차량 사고발생률 및 사고의 원인이 되는 급가속, 급감속 등을 대폭 감소시켰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UVIS’를 통해 사업용 차량의 사고발생률을 84.7%를 줄였다고 25일 밝혔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장착된 차량운행기록계(DTG), 통신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경로, 운행 습관 등의 운행정보를 분석·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UVIS를 이용 중인 사업용 차량 15만 대의 빅데이터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분석해 ‘위험 운전 행동 양상’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솔루션 도입 차량의 사고발생률은 84.7%, 급출발 횟수는 24.6%, 급감속은 9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이 제공한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도입 전후 사고 건수 통계.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제공한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도입 전후 사고 건수 통계. (사진제공=에스원)

분석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UVIS를 도입한 기업의 사업용 차량 사고 건수는 1만대 당 5207건에서 798대로 감소했다. 건널목 사고의 주요 요인인 급출발의 경우에도 1만km당 평균 5.7회인 일반 차량에 비해 솔루션 도입 차량은 4.3회를 기록했다. 급감속의 경우는 솔루션 도입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솔루션 도입 차량은 급감속 횟수가 1만km당 평균 7.5회를 기록하며, 일반 차량의 518.4회에 비해 적었다.

에스원은 “운전자는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라면서 “스스로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사고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법 제도의 변화로 인해 사업용 차량의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가 해당 법을 통해 처벌될 수 있고, 오는 10월부터는 위치 정보를 전송하지 않은 폐기물 운송 업체의 처벌이 의무화되는 등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UVIS’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관련 법령이 강화되면서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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