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라두카누에 0-2 완패…US오픈 테니스 끝으로 선수 생활 마감

입력 2022-08-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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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로이터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로이터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612위·미국)가 에마 라두카누(13위·영국)에게 완패했다. 윌리엄스는 이 번 달 말 있을 US오픈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프로 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총상금 252만7250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라두카누에 0-2(4-6 0-6)로 졌다.

이날 경기는 1990년대부터 20년 넘게 여자 테니스를 평정했던 윌리엄스와 2002년생 신예 라두카누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컸다.

특히 윌리엄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고,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여서 US오픈을 앞두고 성사된 둘의 경기는 개막 전부터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부각됐다.

그러나 경기는 불과 1시간 5분 만에 라두카누의 완승으로 끝났다.

서브 에이스 7-5, 공격 성공 횟수 19-14로 윌리엄스가 더 많았으나 더블폴트 4-0, 실책 19-1 등 안정감에서 라두카누가 우위를 보였다.

둘의 나이를 비교하면 1981년생 윌리엄스가 21살 더 많다.

앞서 윌리엄스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살다 보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를 정해야 하는 시간이 오기 마련”이라며 “사랑하는 일에서 떠나야 하는 것은 힘들지만 나는 지금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 몇 주간 이 일들을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확히 언제 은퇴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AP통신 등 외신은 “29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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