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농심, 4분기부터 제품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

입력 2022-08-17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가 농심에 대해 실적 바닥을 통과했다면서 목표 주가 36만 원을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17일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과 스낵의 주요 원재료인 소맥뿐만 아니라, 팜유, 포장재 등의 원가가 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설상가상으로 달러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4분기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했으나, 올해 들어 상승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다만 6월을 기점으로 주요 곡물 스팟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곡물의 투입 시기는 매입 시기 대비 약 3~6개월 정도의 래깅(lagging) 효과가 있다”며 “3분기까지는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는 제품 가격 인상, 곡물 가격 하락의 마진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곡물 스팟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해외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주기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채널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투입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며 “특히 4월부터 미국 2공장(기존 capa 대비 60% 증가)이 가동돼 1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8,000
    • -0.69%
    • 이더리움
    • 5,338,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22%
    • 리플
    • 737
    • +1.52%
    • 솔라나
    • 247,500
    • +0.9%
    • 에이다
    • 649
    • -2.55%
    • 이오스
    • 1,146
    • -1.72%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0.66%
    • 체인링크
    • 23,280
    • +3.33%
    • 샌드박스
    • 617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