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70% 이상 '尹 잘못하고 있다'고 해…전면적 인적 쇄신 나서라"

입력 2022-08-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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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히려 측근 인사 보강 나서…막중한 책임 상기해야"
"검찰총장하듯 국가 운영하겠단 생각 바꿔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출범 100일을 앞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자유는 공정과 상식, 법치주의와 함께 불량 3종 세트가 된 지 오래"라며 "국민 10명 중 7명이 '국정운영을 잘못한다'고 하고 과반이 '책임은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이 아니라 오히려 측근 인사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수 피해를 언급하며 "피해복구와 민생대책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국민이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길 바라는 말은 자유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윤 대통령과 정부는 막중한 책임을 상기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 복구 등 역할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김성환 정책위 의장도 "잇따른 인사 실패와 독단적 국정운영, 그리고 권력의 사유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70% 이상의 국민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 제대로 하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심지어 지난 폭우와 수재 복구 과정에서 국민은 '무정부 상태'라는 해시태그를 확산하면서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전반을 재설계하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라도 국민의 경고에 화답하길 바란다. 검찰총장 하듯 검찰 심복 몇 명을 데리고 국가운영을 하겠다는 생각을 제발 바꾸라"며 "국민은 수재현장을 지켜보면서도 퇴근하는 대통령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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