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 역량 집중

입력 2022-08-11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0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신사동 침수주택 현장에 방문해 수해작업을 돕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지난 10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신사동 침수주택 현장에 방문해 수해작업을 돕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부서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곧바로 신사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기준으로 관악구 내 소재 전통시장 13곳, 164개 점포에서 침수와 누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관악신사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빗물이 역류하면서 100여 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발생에 대해 피해사항을 조사하고 감전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시장 내 긴급 전기 안전점검 시행 및 전기설비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조원초등학교 인근 주택과 삼성동 벽산블루밍아파트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또 단수 및 단전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관련 부서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관악클린센터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도로파손 잔재, 토사 유출, 퇴적물 등 수해로 발생한 쓰레기가 구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신사동 침수 주택 현장을 방문해 침수 가구 및 가전 정리, 폐기물 처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수해로 발생한 이재민은 동 주민센터, 경로당, 숙박업소, 학교 등 임시대피소 17곳에 140여 명을 대피시키고 응급구호 세트와 취사구호 세트를 지원했다.

특히 구는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및 세무조사 유예 등 피해주민을 위한 지방세 세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는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간 대응태세를 갖춰 추가적 피해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2,000
    • -2.62%
    • 이더리움
    • 4,590,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5.78%
    • 리플
    • 741
    • -0.13%
    • 솔라나
    • 198,700
    • -6.49%
    • 에이다
    • 678
    • -2.59%
    • 이오스
    • 1,108
    • -2.46%
    • 트론
    • 165
    • -1.79%
    • 스텔라루멘
    • 16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3.04%
    • 체인링크
    • 19,780
    • -5.09%
    • 샌드박스
    • 636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