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이어 숙명여대 석사 학위 논문까지…김건희 여사 표절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22-08-11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 흔드는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손 흔드는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표절 논란이 박사 논문에 이어 석사 논문까지 번졌다. 김 여사가 국민대에서 취득한 박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함께 1999년 숙명여대에서 취득한 석사 학위 논문도 절반가량 표절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0일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에 따르면 김 여사의 1999년 석사 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표절률은 최소 48.1%다. 동문회는 “타 저술에 서술된 내용, 전개 방식, 핵심 논지의 유사성까지 고려하면 표절률이 54.9%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동문회는 “40% 이상 표절률을 보이는 논문의 학위를 유지하고 표절 심사를 회피하는 것은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며 “즉각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열라”고 요구했다. 또 동문회는 “학교가 직무를 유기하면 소송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해 12월이다. 이에 숙명여대는 지난 2월 예비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했으나 본조사 개최를 위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현재까지 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아직은 이 건에 대해 학교 입장을 정리해서 낼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의 박사 논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민대는 내일(12일) 교수 총회를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52,000
    • +2.39%
    • 이더리움
    • 4,674,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2.26%
    • 리플
    • 3,115
    • +2.4%
    • 솔라나
    • 205,500
    • +4.21%
    • 에이다
    • 645
    • +3.37%
    • 트론
    • 424
    • -0.7%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2%
    • 체인링크
    • 20,720
    • +0.29%
    • 샌드박스
    • 213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