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드’ 계속 거론할수록 양국 관계 걸림돌”

입력 2022-08-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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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한국이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해 ‘3불-1한’을 정식 선서했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관련 사안을 계속 거론할수록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라고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우리 측은 중국 측에 이러한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관련 사안을 중국이 계속 거론할수록 양 국민 간 상호 인식이 나빠지고 양국 관계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임을 강조했다”며 “양측은 사드 문제 관련 서로 입장차를 확인하면서도 동 사안이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이해를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사드 ‘3불-1한’을 정식 선서했다는 중국 측 주장은 이전 정부가 대외적으로 입장을 밝혔던 것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간 누차 밝혀왔듯이 우리 정부는 사드가 북핵ㆍ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관련 사안으로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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