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통령 업무보고…"추석 이후 농식품 물가 안정 전환점 될 것"

입력 2022-08-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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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식량안보 불안, 자급률 높여 대응, 2027년까지 청년농 3만 명 육성"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정부는 추석을 전후해 농식품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최근 식량안보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면서 자급률을 높여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2027년까지 3만 청년농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물가안정과 식량주권 확보, 농업 미래 성장산업화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농축산물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집중호우로 농업 피해 없도록 신속한 복구에도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식량 자급률 50% 이상 확보해, 안정적 국제 공급망을 구축하라"고도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추석이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하반기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 장관은 "평소보다 빠른 추석을 앞두고 품목별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배추와 감자 등은 신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수급 불안시 정부와 농협이 비축하고 있는 물량을 방출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료와 사료 등 농자재에 대한 특별 지원 대책을 내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하락세가 이어지는 식량자급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1990년 70%를 웃돌았던 식량자급률은 2020년 기준 45% 수준까지 떨어졌다. 정 장관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분질미 활성화를 비롯해 밀과 콩의 공공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밀 전용 비축시설 설치 등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청년농은 2027년까지 3만 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 농지, 자금, 주거 지원 등 내용을 담은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가 주도해 올해 안에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 법률을 마련하고, 동물 학대 예방과 동물병원 진료비 투명성 등 동물복지 기반 확충과 함께 반려동물산업 육성방안도 하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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