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휘발유 수요 전망 하향…“가격 내려도 소비 습관 바뀌어”

입력 2022-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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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884만 배럴서 883만 배럴로 하향
3분기 하루 12만 배럴 감소 예측 영향
56일 연속 가격 하락에도 전년 대비 26% 높아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에서 지난달 30일 주유 중인 고객이 복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데스플레인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에서 지난달 30일 주유 중인 고객이 복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데스플레인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올해 자국 내 휘발유 수요 전망을 하향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휘발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 884만 배럴에서 883만 배럴로 하향했다.

3분기 수요가 하루 12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엔 다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감소분이 증가분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아진 전망치도 지난해 기록한 880만 배럴은 웃돌았다.

EIA는 6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이상 급등한 후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바뀐 것을 전망 하향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56일 연속 하락하면서 갤런당 4.033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는 26%나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낮아진 에너지 가격만으로는 운전자를 도로로 끌어들이기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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