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곡 '피지컬' 가수 올리비아 뉴턴 존 별세…향년 73세

입력 2022-08-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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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곡 '피지컬'로 잘 알려진 영국 태생의 호주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올리비아 뉴턴 존이 8일(현지시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뉴턴 존은 1970~1980년대 '만인의 연인'으로 통했던 세계적인 스타다.

그녀의 남편인 존 이스털링은 이날 뉴턴 존의 페이스북에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잠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모든 이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며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애도했다.

뉴턴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수십 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18년 가을에는 자신의 세 번째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태어난 뉴턴 존은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찍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Grease)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스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음악에서도 뉴턴 존은 큰 성과를 거뒀다. 1981년 댄스곡 '피지컬'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0주 동안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만 14개의 앨범을 발매했다. 뉴턴 존은 오랜 가수 활동 기간 동안 4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1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친선 대사와 어린이건강환경연합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자선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한 호주 멜버른에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센터를 설립하고 암 연구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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