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 탈 현장 건설 공법 '더블월' 주목

입력 2022-07-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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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 삼표피앤씨 '더블월 공법'이 적용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표그룹)
▲건설 현장에 삼표피앤씨 '더블월 공법'이 적용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피앤씨가 ‘더블월’ 공법을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더블월은 공장에서 제작된 두 개의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현장 타설해 시공하는 건설 공법이다. PC와 기존 RC(철근 콘크리트) 공법이 융합돼 두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 건설산업 탈 현장화(OSC)를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블월 공법은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후 현장에서 시공해 품질 유지, 관리가 수월하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존 PC의 단점인 접합부 누수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또 PC와 달리 15층 이상에도 시공할 수 있다. 자재 절단 등 작업이 없어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인다. 철거, 재사용도 수월해 친환경적이다.

기능성을 강화한 더블월 제품도 있다. 삼표피앤씨와 현대건설이 공동 개발한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 복합화 공법은 기존 더블월에 내진성능을 더했다. 패널 사이에 매립한 철근 보강물이 지진 발생 시 저항에 버티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제920호로 지정됐다.

더블월 내부에 단열재를 추가해 단열성능을 갖춘 단열 더블월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정책에 부합한다. 지난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적용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더블월 제작은 BIM(Building Infomation Modeling)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삼표피앤씨가 2019년 국내 유일 자동화 생산 설비를 갖췄다”며 “더블월을 물류센터의 방화벽, 아파트 옥탑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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