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동향] 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집 1위…임은정 검사 신간 인기

입력 2022-07-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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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집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8일 서점가에 따르면 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집은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7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영화인 ‘헤어질 결심’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헤어질 결심’ 각본집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은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번 각본집에는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들이 수록돼 있어 영화를 즐겁게 감상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또 영화 속의 명대사들을 그대로 재확인하는 즐거움도 크다.

소설 스테디셀러 및 신간들도 인기다. 개정판으로 출간된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1’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전편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간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2’는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8위에 올랐다. 동네 서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9위에 자리했다.

임은정 검사의 ‘계속 가보겠습니다’도 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고,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이 아닌 ‘무죄 구형’을 강행하면서 ‘내부 고발 검사’로 이름을 날린 임 검사의 첫 단독 저서다. 책에는 내부자의 시선으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10년의 기록과 다짐이 담겨 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삶의 갖가지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 ‘마음의 법칙’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있을까?’, ‘운명적인 사랑이란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던지는 감성 판타지 ‘너와 만날 수 있었던 4%의 기적’은 지난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합한 교보문고의 7월 5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자청의 ‘역행자’가 1위를 차지했다. 임 검사의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4위에 진입했다.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50대 독자가 37.1%로 주요 독자층이었고, 남성 독자가 다소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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