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추가 디폴트 경고...“전 세계서 아시아 부채 비중 급증”

입력 2022-07-28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이전 25%서 현재 38%
“스리랑카 이어 라오스와 몽골 등 디폴트 위험”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출처 스리니바산 링크트인.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출처 스리니바산 링크트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추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CNBC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 부채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전염병 이전 25%에서 현재는 38%”라고 말했다.

그는 “스리랑카가 이미 디폴트를 선언한 상황에서 라오스와 몽골, 몰디브, 파푸아뉴기니 등이 위험에 처한 국가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채 증가와 아시아 전역의 긴축 정책이 우려의 원인”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라오스의 인플레이션은 6월 23.6%까지 치솟았고 아시아개발은행은 몽골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12.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몰디브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100% 수준에 달한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엔 부채가 많은 국가가 여럿이고 일부는 위기에 처했다”며 “결과적으로 올해와 내년 아시아 경제성장률은 각각 4.2%, 4.5%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23,000
    • +0.64%
    • 이더리움
    • 4,332,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2.02%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42,200
    • +1.21%
    • 에이다
    • 668
    • -0.3%
    • 이오스
    • 1,128
    • -0.7%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97%
    • 체인링크
    • 22,860
    • +1.74%
    • 샌드박스
    • 6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