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정치적 미숙...그만들 해라”

입력 2022-07-2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 “이제 그만들 하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를 좀 하라”고 했다.

27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도 사람인데 당대표가 화합적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지 않고 계속 내부 불화만 야기시키는 것을 보고 어찌 속내를 계속 감출 수가 있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두 번에 걸친 ‘이준석 파동’을 제가 중재해서 어렵사리 대선을 치렀다. 그런데 정권을 교체한 후에도 소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과 이준석 대표의 불화는 계속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철수-이준석의 불화도 계속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숙함과 더불어 정권 초기부터 불안한 출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다간 어렵사리 잡은 정권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전날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 게시판에 한 이용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본심이 드디어 드러났는데 보셨습니까. 한마디 해주십쇼”라는 질문을 던지자 “대통령도 사람입니다”라며 윤 대통령을 두둔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문자 메시지가 26일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로, 전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 있던 권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사진 기자에 포착되면서 공개됐다.

권 원내대표는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 가고 변우석 왔다…'선재 업고 튀어', 방송가도 놀라게 한 흥행 요인은?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트럼프 "바이든과 다르게 가상자산 적극 수용"…코인베이스 1분기 깜짝 실적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54,000
    • -2.48%
    • 이더리움
    • 4,143,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2.5%
    • 리플
    • 717
    • -1.92%
    • 솔라나
    • 197,900
    • -3.32%
    • 에이다
    • 629
    • +1.94%
    • 이오스
    • 1,109
    • +0.73%
    • 트론
    • 175
    • +2.34%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2.98%
    • 체인링크
    • 19,680
    • +1.71%
    • 샌드박스
    • 594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