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코인 5%대 급락…“아직 위험 구간, 약세장 안 끝나”

입력 2022-07-26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만3000달러대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5%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오전 9시 0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 하락한 2만1382.97달러(각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9.7% 급락한 1448.4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6.1% 떨어진 246.5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리플 -6.3%, 에이다 -7.4%, 솔라나 -10.5%, 도지코인 -8.2%, 폴카닷 -8.9%, 시바이누 -7.4%, 폴리곤 -12.0%, 아발란체 -12.1%, 트론 -4.7%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코인이 하락세였다.

미 증시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0.43%) 하락한 1만1782.67로 장을 마감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추가 하락이 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저자 ‘빈당’은 “72시간 단순이동평균(SMA) 기준 거래소 고래 입금 비중이 여전히 위험 구간에 있어서 약세장이 끝났다고 판단하긴 이르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약세를 보이지만, 낮은 연령대에서 금보다 가상자산을 선호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핀볼드에 따르면 온라인 트레이딩 회사 IG그룹 북미 지역 신임 최고경영자(CEO) JJ 키나한은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오늘날 젊은 투자자들은 금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 금을 샀던 사람들이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고인플레) 환경에서 금 선물 거래량이 예상보다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내린 26을 기록해 ‘공포’ 상태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91,000
    • +4.53%
    • 이더리움
    • 4,152,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4.67%
    • 리플
    • 718
    • +2.28%
    • 솔라나
    • 225,000
    • +11.44%
    • 에이다
    • 631
    • +4.3%
    • 이오스
    • 1,113
    • +4.51%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5.65%
    • 체인링크
    • 19,150
    • +4.64%
    • 샌드박스
    • 606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