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女, 만취 남편 수면제 먹인 뒤 살해…“폭력 성향 힘들었다”

입력 2022-07-22 1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남편에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먹인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22일 경남 양산경찰서 흉기 등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50분경 양산 물금읍 거주지에서 잠든 남편(36)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히고 침구류로 얼굴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119에 “사람을 죽였다”라며 직접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어 많이 힘들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 취한 남편을 잠들게 하기 위해 과거 자신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커피에 몰래 타 먹인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78,000
    • +0.17%
    • 이더리움
    • 4,408,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1.38%
    • 리플
    • 749
    • +0.4%
    • 솔라나
    • 214,700
    • +4.22%
    • 에이다
    • 651
    • +0.93%
    • 이오스
    • 1,164
    • +1.75%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57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06%
    • 체인링크
    • 21,070
    • +4.67%
    • 샌드박스
    • 644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