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포스코케미칼에 1조 규모 배터리 소재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22-07-19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터리 핵심소재의 해외의존도 완화 및 밸류체인 확장에 3년간 1조 원 금융지원

▲수출입은행이 19일 오전 수은 본점에서 국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수출입은행이 19일 오전 수은 본점에서 국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국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향후 3년간 1조 원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여신약정은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향후 기업의 다양한 여신 수요가 발생하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거래를 뜻한다.

두 기관이 체결한 기본여신약정은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배터리의 핵심소재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 비율은 평균 14%에 그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수은은 수출증진 효과가 큰 포스코케미칼의 국내 양극재·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와 해외사업 전반에 대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터리 분야는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적기의 투자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이번 약정체결을 계기로 포스코케미칼은 실제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 수은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수은은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 모터스(GM)가 추진 중인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합작공장‘ 건립 등 해외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8월 배터리 분야를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에만 1조 8000억 원을 공급하는 등 우리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 중이다.

권우석 수은 전무는 “이번 약정체결로 우리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배터리의 안정적 소재 공급망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배터리 산업 외에도 수소,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선제 투자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가속해 K-배터리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약정체결의 의미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25,000
    • +1.56%
    • 이더리움
    • 4,116,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0.66%
    • 리플
    • 704
    • -0.14%
    • 솔라나
    • 205,900
    • +1.53%
    • 에이다
    • 613
    • -0.33%
    • 이오스
    • 1,097
    • +0.18%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1.21%
    • 체인링크
    • 18,780
    • -1.47%
    • 샌드박스
    • 581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