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효과로 조광ILI ‘3연상’

입력 2022-07-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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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무상증자 권리락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조광ILI는 이날 29.96%(1080원) 오른 4685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인한 착시 효과가 계속되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지난달 15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이달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됐고 기준가는 2135원이었다.

무상증자 권리락을 하루 앞둔 모아데이타 역시 21.24%(4950원)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모아데이타에 대해 다음 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4710원이다.

권리락은 구주에 부여되는 신주 인수권 또는 신주의 유상ㆍ무상 교부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뜻한다. 권리락 당일 주식의 기준 가격은 구주주와 신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하락한다. 이때 주가가 저렴해 보여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세종메디칼은 23.39%(1450원) 오른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세종메디칼의 대규모 자금조달과 경영권 변동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종메디칼은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컴퍼니 주식 40만 주에 대한 양수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했다. 잔금납입일은 다음달 29일이다. 잔금이 납입될 경우, 같은 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세종메디칼의 경영권이 이전된다.

같은 날 세종메디칼은 4차례에 걸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액은 800억 원이고 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다.

케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21.55%(1420원) 오른 8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방진복을 만들어 도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서 배출되는 페트병을 수거해 이를 활용한 방진복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진복 제조업체 케이엠이 삼성전자의 방진복 개발 과정에서 협력사로 나섰다.

재활용 방진복은 기존 방진복 대비 석유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또 연간 60톤(t)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있다.

이외에 동일기연은 전 거래일보다 29.73%(3300원)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1만2500원)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피플바이오(20.46%), HPSP(19.08%), 코스나인(17.03%), 엠벤처투자(15.35%) 등도 강세였다.

반면 지더블유바이텍(16.67%), 소프트센우(12.27%), 원텍(9.64%), 고려신용정보(7.83%)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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