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베 前 일본 총리 피격 사망에 경악…“깊은 슬픔, 모두에게 비극”

입력 2022-07-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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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했고 분노한다”라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무엇보다 일본 국민을 걱정했고 일생을 바쳤다. 피격 순간까지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있었다”라며 “이는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베 전 총리는 미일 양국의 동맹과 우정의 투사였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총기 사고는 공동체에 깊은 상흔을 남긴다”라며 “미국은 슬픔의 순간을 일본과 함께할 것이며 유족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이라며 “그가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역사가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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