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주요국 1년 내 경기침체”...한국도 언급

입력 2022-07-05 17:08 수정 2022-07-06 17:52

▲한 여성이 미국 일리노이주 팔라티네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팔라티네/AP연합뉴스
▲한 여성이 미국 일리노이주 팔라티네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팔라티네/AP연합뉴스
많은 선진국이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노무라의 롭 수바라만 글로벌 시장 연구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중앙은행들이 한 가지 목표로 이동하고 있다”며 바로 물가 낮추기라고 말했다.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선제적 금리인상을 하고 있다는 게 수바라만의 설명이다.

주요국 금융당국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 기대하면서 슈퍼부양책을 너무 오랫동안 유지했다. 그 결과 물가가 수십 년래 최고치로 치솟았고 당국의 신뢰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앙은행들이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서면서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달에도 빅스텝(0.5%포인트) 혹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을 예고했다.

수바라만은 그 여파로 많은 선진국이 경기침체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유로존, 영국, 일본, 한국, 호주, 캐나다를 언급했다.

그는 “상당수 경제가 위축되면 수출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면서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매우 현실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미국 경기침체가 약하지만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5개 분기 연속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캐나다, 한국의 경우 ‘영끌’에 기반한 주택 시장 붐의 위험성이 지적됐다. 수바라만은 예상보다 더 깊은 경기침체 리스크가 있다며 금리인상이 주택시장 붕괴와 디레버리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통해 통화정책을 조이지 않으면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로 인한 고통이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에 따른 고통을 피하기 위해 긴축 부작용을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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