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300원 고지 또 등극… 3.2원 상승

입력 2022-07-05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5일 원ㆍ달러 환율이 1300.3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3일(1301.8원) 이후 또다시 1300원 고지를 뚫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1300원대 종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원 내린 1296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94.0원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한때 1301.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경기가 급속도로 냉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GDP 전망을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예측 모델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이는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한국은 가계 대출 비율(GDP대비 106.6%)과 변동금리 비중(77.3%)이 높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커 민간소비에 부정적이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8월에 발표될 한은 수정경제전망에서도 대외와 민간 부분의 부정적 영향으로 2022~23년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92,000
    • -0.96%
    • 이더리움
    • 4,393,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65%
    • 리플
    • 715
    • -2.59%
    • 솔라나
    • 198,000
    • +0.15%
    • 에이다
    • 648
    • -2.41%
    • 이오스
    • 1,093
    • +0.09%
    • 트론
    • 160
    • -1.84%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2.11%
    • 체인링크
    • 19,570
    • +0.15%
    • 샌드박스
    • 621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