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음주부터 이용자 낙태 기관 방문기록 삭제한다

입력 2022-07-02 15:10

(베를린/EPA연합뉴스)
(베를린/EPA연합뉴스)

구글이 다음 주부터 이용자가 낙태 관련 기관을 방문하면 위치 기록을 삭제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기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젠 피츠패트릭 구글 수석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낙태 클리닉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보호소, 불임 센터, 중독 치료시설, 체중 감량 시설 등 사생활을 보호받아야 하는 다른 시설의 방문 기록도 삭제하기로 했다.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우리 시스템이 누군가 이런 시설 중 하나를 방문했다고 파악한다면 우리는 그가 시설을 방문한 직후 기록에서 그 항목을 지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기한 후 약 일주일 만에 나온 조처다.

판결 이후 낙태권을 지지하는 단체와 정치인들은 온라인상 수집 정보가 낙태 조사와 기소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구글 등 정보기술 기업들이 이용자 정보 수집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민주당은 지난 5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극우 극단주의자가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생식 관련 의료 서비스 이용자를 탄압하는 데 쓰지 않도록 정보 수집을 멈춰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땅값’ 못하는 강남, 왜 자꾸 침수되나
  • “다리 건너는데 30분” 오전 내내 교통혼란…퇴근길은 괜찮을까
  • BBC “영화 ‘기생충’ 반지하서, 일가족 3명 참변”
  • 단독 부실 채점 논란 세무사 시험, '불합격 취소' 행정심판 기각
  • 검찰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일반재판까지 확대
  • 김성진 “이준석 술접대에 탤런트도 참석”
  • 윤석열 비판했던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行...“쓴소리 많이 하고 오겠다”
  • 한반도 가른 ‘붉은 띠’, 사람 잡는 ‘폭우’ 쏟아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0,756,000
    • -2.76%
    • 이더리움
    • 2,264,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179,100
    • -5.49%
    • 리플
    • 486.3
    • -2.72%
    • 위믹스
    • 3,539
    • -4.66%
    • 에이다
    • 683.2
    • -3.37%
    • 이오스
    • 1,585
    • -4.17%
    • 트론
    • 91.7
    • -2.54%
    • 스텔라루멘
    • 161.9
    • -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200
    • -2.91%
    • 체인링크
    • 11,240
    • -1.06%
    • 샌드박스
    • 1,716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