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베이징 코로나 감염 ‘0명’...4개월 만에 동시 ‘제로’

입력 2022-06-28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상하이 거리를 사람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상하이/EPA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거리를 사람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상하이/EPA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상하이와 베이징의 전날 지역 감염자가 ‘0’명이었다고 밝혔다.

두 도시에서 동시에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전략의 결과라는 평가도 있지만 불안한 승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새 감염이 발생할 경우 제로 코로나 전략이 부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얀종 황 미국외교협회(CFR)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대단한 노력 끝에 도시에서 감염자 수가 0명으로 낮아진 것은 놀라운 게 아니다”라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기 때문에 철저히 차단하지 않는 한 감염은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강력한 도시 봉쇄 여파로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국 목표치인 5.5%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98,000
    • +0.12%
    • 이더리움
    • 5,190,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0.23%
    • 리플
    • 722
    • -1.77%
    • 솔라나
    • 230,600
    • -1.58%
    • 에이다
    • 627
    • -2.18%
    • 이오스
    • 1,106
    • -2.6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44%
    • 체인링크
    • 25,430
    • -1.05%
    • 샌드박스
    • 608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