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시장 운영시간 4시간 연장” 전망

입력 2022-06-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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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중국 위안화를 세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 여성이 중국 위안화를 세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역내 위안화 거래 시간을 늘릴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은행들에 역내 위안화 거래 시간 연장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외환 시장 마감 시간이 현재 오후 11시 30분에서 다음 날 오전 3시로 연장될 예정이다. 외환 거래 가능 시간이 현재 14시간에서 18시간으로 약 4시간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해당 내용이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불명확하다. 중국이 외환 시장 운영 시간을 마지막으로 늘린 것은 2016년으로, 당시 7시간 연장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서 위안 비중을 확대한 후 금융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외환 시장 운영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역내 외환시장 운영 시간이 늘어날 경우 위안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NP파리바스 외환 전략 책임자 주왕은 “해외 투자자들의 위안 거래가 최근 수년간 상당히 증가했다”며 “외환 시장 운영 시간 연장은 수요 증가를 감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달러 대비 5%가량 하락했다. 코로나발 봉쇄 여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달리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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