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기차 전장부품 유럽 마케팅 강화…獨 '2022 유럽 배터리 쇼' 참가

입력 2022-06-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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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럽 배터리쇼' 참가…차세대 부품·기술 솔루션 소개

▲두산 유럽 배터리쇼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공=두산)
▲두산 유럽 배터리쇼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공=두산)

두산이 전기차에 사용되는 차세대 전장부품을 출시해 해외 고객 확보에 나섰다.

두산은 오는 3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22 유럽 배터리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지시간 28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로서 배터리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쇼케이스 활동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기차 OEM을 비롯해 배터리셀, 모듈, 팩 등과 관련된 5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PFC(Patterned Flat Cable) △패턴 퓨즈(Pattern Fuse) △Active BBM(Bus Bar Module)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되는 차세대 부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한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서,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FCCL)에 절연 필름을 래미네이팅해 만들었다. PFC는 구리 전선(Wiring Harness)과 연성인쇄 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FPCB)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구리 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배터리팩의 원가를 절감하고 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렸다. 또한, FPCB의 길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CES 2022 혁신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두산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해 별도의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전선 자체에 전자 소자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Active BBM,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배터리팩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고, 두산의 전기차 전장부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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